|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 KT, 한국전력 등 4개 기관이 진행한 1차 감식 결과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이후 첫 공동 조사인 만큼 (합동 조사팀은) 육안으로 화재 현장을 살펴봤다”며 “화재 수사 여부는 합동 감식 결과 후 화재 원인을 가린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마포·용산 등 서울 일부 지역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IP)TV, 인터넷전화 등 일절 통신이 끊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통신망이 완전히 복구하는 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참여하는 2차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