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는 인천공항공사 등 공기업의 민영화 추진 계획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김대기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인천공항공사 지분 민영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 “공기업의 민영화와 관련해 새 정부는 검토한 적이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이 10년 전에 쓴 저서와 관련해 말한 것이지, 새 정부의 정책방향을 언급한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에게는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초등학교에 18세의 고교생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난사,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의 지난 13일 저녁 일정 논란에 대해서는 “공개해야 할 일정들은 다 공개하지만, 그 외 업무관련이나 개인일정 등은 그때그때 하나씩 확인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댁에서 출퇴근하며 투명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출퇴근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매일 보시고, (윤 대통령은) 아침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