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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김재현(50)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와 2대 주주인 이모(45)씨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늦어도 7일 새벽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들과 공범관계에 있는 옵티머스 비상근 사내이사이자 H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윤모(43)씨와 송모 운용이사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앞서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지난달 22일 옵티머스 임직원들을 고발했고, 금융감독원 역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4~25일 옵티머스 등 운용사 18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수의 PC 하드디스크를 미리 교체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된 점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