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 탄핵, 국정마비 수습할 수 있는 헌법적 절차”

“이정현 ‘조기전대’ 발언, 위기 모면하려는 꼼수”
“지도부, 자기들끼리 한 결정은 정당윤리 위배”
  • 등록 2016-11-14 오전 9:58:21

    수정 2016-11-14 오전 10:00:12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자료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국정 마비상황을 하루속히 수습할 수 있는 헌법적 절차”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격차해소와 경제교실 긴급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여야 다수가 요구했던 거국중립내각이 청와대 쪽에서 응하지 않는 단계로 시국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질서 있게 (퇴진을) 주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인데 대면조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에 대한 적절한 예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검찰 출두보다는 청와대에서 대면조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이정현 지도부가 내년 1월21일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선 “예상하지 못한 제안을 하는 것은 이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며 “현 지도부는 당원 다수의 불신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결정을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지도부가 자기들끼리 모여서 결정한다는 것은 정당 윤리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비상시국회의에선 당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현 새누리당 체제하에서는 어떠한 변신도 국민이 진심으로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