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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안전수칙을 지키며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3개월간 기적같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니체의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예술 뿐이다’는 말처럼 ‘모차르트!’가 위로와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개막 소식과 함께 10주년 역사의 정점을 완성할 최강의 창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으로 ‘불멸의 모차르트 신화’를 다시 한번 일궈냈다. 초연부터 세 번째 시즌의 연출을 맡았던 유희성 예술감독과 네번째 시즌에 이어 10주년 기념 공연의연출을 맡은 아드리안 오스몬드는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총망라한 여섯 번째 시즌을 완성했다.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 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를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이를 증명하듯 ‘모차르트!’는 관객평점 9.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메가 히트작의 저력을 증명해냈다. 특히 전 예매처에서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하고, 주간 랭킹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모차르트!’ 예술감독을 맡은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등은 마지막 공연이 있었던 지난 20일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에게 “방역 수칙을 엄수하며 극장을 운영한 세종문화회관 덕분에 안전한 공연을 이어가고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