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논의된 AI 분야 집중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산은 출자 1500억원을 마중물로 중형(2000억원) 1개, 소형(1000억원) 3개 등 총 4개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펀드 조성으로 AI 모델·인프라·응용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모험 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혁신에 기반한 산업 전반의 효율성·생산성 증대, 성장 둔화·저출산·고령화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다음 달 6일이며, 9월 중 4개 운용사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AI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산업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