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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네바다 주(州)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카지노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2명이 죽고 24명이 다쳤다.
CNN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정을 막 넘긴 2일 새벽 현재 26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대학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에 따르면 이중 2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부상자 24명 중 12명도 중상을 입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부상자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병원은 또 추가 희생자도 수속 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곳 통행을 자제를 당부했으나 곧 용의자 1명을 제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추가로 용의자를 검거하고 있지 않다며 상황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건물 밖에 있던 또 다른 목격자는 처음에는 폭죽 소리인 줄 알았다며 이후 머신 건으로 수백 발은 발사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총격 약 10분 후 경찰이 이 지역을 봉쇄했다고도 했다.
라스베이거스 시장인 캐롤린 굿맨은 본인 트위터 계정에 “라스베이거스를 위해 기도한다(Pray for Las Vegas). 현장에 출동한 모든 응급 대원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