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357880)은 데이터통합관리 전문기업 엑스로그와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비트나인에 따르면 양사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DB 분야의 사업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기술적 협력 및 그래프 DB 제품 연동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공동 레퍼런스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비트나인은 데이터베이스 부문 국내 유일 상장사다.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 엔터프라이즈 DBMS인 ‘아젠스SQL(AgensSQL)’과 국내 유일의 그래프 DBMS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국, 파키스탄 등 해외 R&D 센터와 R&D 클러스터 개발 인력 풀을 통해 DBMS에 대한 코어 분석과 개발 역량까지 갖춰 고객 기술지원 영역을 더욱 차별화했다.
엑스로그는 이기종간 실시간 데이터 이관, 복제 등 데이터 이동기술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변경 데이터 추출(CDC) 솔루션 ‘엑스로그(X-LOG)’를 선보이며 데이터 동기화 시장을 주도해왔다.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이기종 DBMS 간 초기적재 솔루션,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이사는 “IT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DBMS에서 독보적 전문성을 갖춘 비트나인과의 협업이 매우 기대된다”며 “양사가 국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이사는 “데이터 복제 솔루션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한 엑스로그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 DBMS 시장을 공동 개척할 것”이라며 “다변화된 고객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규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