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2분기 판매량 57만8000톤…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별도 기준 영업익 845억원…전 분기 대비 9.2%↑
냉연·아연도강판, 컬러강판의 국내·외 판매량 늘어
“수익성 개선 중심 영업활동 통해 실적 개선할 것”
  • 등록 2023-08-25 오후 12:51:20

    수정 2023-08-25 오후 12:51:2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G스틸(016380)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857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G스틸의 올 2분기 별도 기준 판매량은 57만8000톤(t)으로 전 분기 대비 4.1% 늘었다.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롤 마진 개선·환율 효과 등으로 9.2% 늘었다.

올해 2분기엔 내수(8.1%)와 수출(12.3%) 등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약 4대 6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냉연·아연도강판의 국내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KG스틸의 올 2분기 국내 냉연·아연도강판 판매량은 19만6000t으로 전 분기 대비 10.2% 늘었다. 이는 건자재 수요가 늘어난 동시에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해서다.

컬러강판 판매량 역시 국내와 외국에서 각각 늘었다. 국내 시장 컬러강판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2.1% 증가한 6만9000t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수출 판매량은 9.7% 늘어난 7만8000t으로 나타났다. KG스틸은 지난 3월 두께·도금량 품질인증제도를 준수한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 ‘엑스가드’(X-GUARD)를 내놓는 등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석도강판 부문은 국내 수요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선회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게 KG스틸 측 설명이다.

KG스틸은 글로벌 시황 변동에 따라 올 하반기 철강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 연구·개발(R&D)을 강화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G스틸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 중심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G스틸 CI (사진=KG스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