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SK하이닉스가 구성원이 직접 뽑은 우수 성과 조직에 시상하는 ‘SK하이닉스 대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지난 14일 경기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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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14일 경기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성과를 포상했다.
SK하이닉스 대상은 전년도 사업 목표에 크게 기여한 조직에 포상하는 연례 행사로 사내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올해부터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이 직접 수상 사례를 뽑는 방식을 채택해 구성원 참여도를 높였다. 또 최종 수상을 거머쥔 조직에게 기여도에 따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포상금도 지급했다.
올해 수상 조직은 총 여섯 곳이다. 먼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초격차 기술력을 달성한 빅(BIC)테크 분야에서 D램 개발, 미래기술연구원, 낸드개발 조직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HKMG 적용 1a나노 공정 LPDDR5 개발’, ‘D램 셀 구조 혁신 및 넷다이(Net Die·웨이퍼당 생산 칩 수) 경쟁력 극대화’, ‘176단 낸드 고객 인증 및 원가 경쟁력 향상’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핵심 인프라 및 중장기 경쟁력 기반을 다진 ‘퓨처 패스 파인딩’(Future Path Finding) 분야에서는 ‘M16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지원’ 성과를 거둔 대외협력 조직이 수상했다.
고객가치 극대화·시장가치 제고 성과를 낸 ‘커스터머 퍼스트’(Customer First) 부문에서는 HBM3의 빠른 시장 출시 및 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에 단독으로 공급을 시작한 D램개발 조직이 수상했다.
‘소셜 밸류’(Social Value) 분야에서는 해외 패키지&테스트(P&T)와 사업전략 조직이 조기 구축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SK하이닉스 기술 혁신의 중심에는 항상 구성원이 있고 우리 기술이 세계 IT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에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세상에 없던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SK하이닉스의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증명해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