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29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여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태식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초연구, 신진과학자 지원강화를 위해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추가 반영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R&D 혁신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과학기술계 입장을 전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당에서도 정부R&D 예산 증액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최근 혁신위에서 예산 증액 논의를 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 증액은 반드시 정부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에 R&D예산 증액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태식 회장은 지난 6일 박성중 국회 과방위 간사를 만나 정부 R&D예산 증액을 위해 과방위 차원에서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9일에는 송언석 의원실을 찾아 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 정부R&D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10일에는 조승래 야당 의원(과방위 간사)과 강훈식 예결위 간사를 만났다.
과총은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에 따라 국가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현장 과학기술인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 이태식 과총 회장이 29일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났다.(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