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금융기관 최초로 여성 홍보실장이 탄생했다.
한국투신증권은 20일자로 박미경(43세) 마포지점장을 홍보실장으로 임명했다. 여성이 홍보실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또 하나의 "금녀의 벽"이 깨졌다는 평가다.
박미경 실장은 여성 최초 대리승진부터 지점장까지 지난 77년 한국투신 입사후 줄곧 여성1호를 독차지해왔다. 마포지점장에 임명된 뒤에도 마포지점 수신액을 34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3배이상 늘려 전국 최우수 지점으로 이끌기도 했다.
박 실장은 마포지점장 이전 10여년을 홍보업무를 한 경력을 가져 이미 홍보업무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한국투신증권은 내년 대변신을 이루는 해로 정하고 대외통로인 홍보실을 개편하는 차원에서 인사를 실시했다.
◇박미경 실장 약력
- 1959년 서울 출생
- 서울여상, 덕성여대 회계학과 졸업
- 1977년 한국투자신탁 입사
- 2000년 4월 마포지점장
- 2001년 12월20일 홍보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