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중원 상임위원 등 4명이 28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9회 동아시아 경쟁당국 위원장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경쟁법 집행경험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 ▲정중원 공정위 상임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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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경쟁당국 위원장회의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회의로, 올해에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및 ASEAN 국가 등 총 16개국 경쟁당국의 위원장 또는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경쟁당국의 최근 경쟁법·정책의 발전현황을 짚어보고, 경쟁법·정책의 중요성과 도전과제 등에 대해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정 상임위원 등 한국 대표단은 ▲경쟁당국과 분야별 규제기관과의 협력사례 ▲경쟁법 집행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한국 공정위의 사례 ▲경쟁법 집행경험이 적은 국가들의 법집행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사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아시아 지역 내 경쟁법·정책의 확산 및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