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해역에 '해파리 주의보' 발령

"독성 강해 인체 피해 유발"
  • 등록 2013-07-22 오후 2:18:17

    수정 2013-07-22 오후 2:18:17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남 신안군(흑산도 인근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함에 따라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대책반이 흑산도 인근 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경우 현재 100㎡당 평균 2.2마리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하고 있다. 출현하는 해파리의 평균 체장은 40cm 정도다.

발생해역은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지만, 향후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전남도는 선제적으로 해파리 제거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대량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인체 피해를 유발하며, 크기가 크고 무거워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의 어업피해도 우려된다.

▲해파리 대량 출현 지역(자료=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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