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체계·지속적인 산림교육 제공을 위해 산림교육센터 등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산림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올해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받게 되는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9만명 늘은 237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산림청은 유아·청소년기의 산림교육이 아이들의 인성 함양·창의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아 숲 교육, 자유학기제 산림교육, 보호관찰 청소년 숲 교육 등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자유학기제 산림교육은 산림연구·항공 등 전문가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
보호관찰 청소년 숲 교육도 해당 청소년들의 자아성찰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해 582명에서 2배 이상 확대된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다문화 가정·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 산림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순욱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산림의 소중함과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산림교육 서비스를 올해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폭넓은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