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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GF리테일을 포함한 참여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부터 각 사의 역량을 활용해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에 나선다.
MOBINN은 로봇을 통한 배달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과 확장성을 검증한다. 로봇 개발사 MOBINN은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육성하는 사내 스타트업으로,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은 기존 배달 로봇과 달리 도심 내 아파트의 높은 계단과 비탈진 보도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사로나 장애물을 이동할 때에도 상시 적재함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어 도시락, 즉석원두커피 등의 음식 배달에 적합하다. 또 적재물 자동전달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없어도 로봇이 스스로 내용물을 안전하게 문 앞까지 전달할 수도 있다. 대면 접촉 없이 도착지에 배달 음식을 놓고 가는 최근의 배달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리테일테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