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택시 안전장치 장착 보조금 지원…반려묘 등록 의무화"

尹 24일 유튜브에 '59초 쇼츠' 공약 15·16번째 공개
택시 'ADAS' 설치 지원…"운전자·이용자 안전 위해"
반려묘 등록 시 과태료 면제 및 보험 가입 혜택 제공
  • 등록 2022-01-24 오전 11:12:02

    수정 2022-01-24 오전 11:12:02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과 반려묘 등록을 각각 의무화하는 공약을 ‘59초 쇼츠’로 공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과 반려묘 등록을 각각 의무화하는 공약을 ‘59초 쇼츠’로 공개했다.(사진=이데일리DB)
윤 후보는 이날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장과 함께 15·16번째 공약 쇼츠를 공개했다. 택시에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라고 불리는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반려견 처럼 반려묘도 등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우선 택시엔 차로 이탈 및 전후방 충돌 방지가 주 기능인 ADAS 설치를 지원한다. 1대당 평균 80만원 비용이 발생하는 데 대해 정부 보조금을 비롯,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선대본부가 제시한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택시 교통사고는 전체 20만9654건 중 1만4472건으로 6.9%를 차지하며, 이는 사업용 차량 사고의 약 36%에 해당한다. 윤 후보는 “운전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려묘의 경우 등록 시 과태료가 면제된다.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상해)의료보험 가입 혜택도 제공한 예정이다.

또 독일의 분양시스템을 이식해 반려동물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정 분양소와 유기동물 보호소를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윤 후보는 “버려지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줄이고 금전적 문제로 파양을 고민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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