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크로아티아 인프라 산업에 韓 기업 참여 당부

  • 등록 2015-07-15 오전 11:03:58

    수정 2015-07-15 오전 11:03:5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현지시각)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크로아티아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상호호혜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중인 정 의장은 “특히 우리기업이 참여를 검토 중인 자그레브 복합가스터빈 발전소, 크르크 섬 LNG 터미널, 통신망 구축 사업 등에 대한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크로아티아 정부가 전투기 도입사업을 추진 중이고, 대한민국FA-50 전투기에도 관심을 갖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의 첫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FA-50 기종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라노비치 총리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발전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측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 크로아티아는 유럽 내에서의 협력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의장은 “올해 중 개설 예정인 주한크로아티아 대사관 개설과 관광청 서울사무소 개소는 양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5월 말 가서명된 항공협정이 조만간 정식 체결되면 항공 분야 협력 강화 뿐 아니라 인적·물적 교류도더욱촉진될 것”이라면서 조속한 항공협정 체결을 희망했다.

한편, 정 의장은 밀라노비치 총리 예방에 앞서 지난 13일 크로아티아 국회 대회의실에서 요십 레코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 및 의회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레코 의장에게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에 발맞추어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크로아티아 의무고용제도 등 한국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진출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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