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총거래액 1000조원 돌파

지난해 전자상거래 거래액 1144조원..전년比 14.5% ↑
전자상거래, 전체 거래액의 30% 안돼.."더 늘어날 것"
  • 등록 2013-02-27 오후 12:00:02

    수정 2013-02-27 오후 12:00:0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인터넷, PC 등 전자적 방식을 통해 물품을 사고 파는 전자상거래의 총 거래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연간 및 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144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했으며, 사상 처음 1000조원을 웃돌았다.

지난 2004년 314조원이었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05년 358조원 ▲2006년 413조원 ▲2007년 516조원 ▲2008년 630조원 ▲2009년 672조원 ▲2010년 824조원 ▲2011년 999조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을 제외하면 매년 증가율도 두자릿수대 이상을 기록할 만큼, 급증하는 추세다.

부문별로는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전년대비 1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 20.6%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6.6% 등도 모두 증가했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물건을 사고 파는 걸 일컫는 사이버쇼핑 거래의 경우 지난해 32조 3470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 별로는 여행 및 예약 서비스가 전년대비 32.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음·식료품(22.8%) ▲생활·자동차용품(17.1%)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0.0%) 등의 거래가 많아졌다. 반면, 소프트웨어(-12.8%), 꽃(-8.9%) 등의 거래 규모는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B2B 거래는 물론, B2C 거래도 점차 IT화·시스템화 되어 가면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많이 늘었지만, 아직 전체 거래(약 3500조원)의 30%가 안되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99조15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선 8.1%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해 4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8조78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

▲연도별 전자상거래 규모(자료= 통계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