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공개 공모 절차 준비에 나서는 듀켐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3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2300원에서 1만4100원이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개발한 글로벌 치매 신약 ‘레켐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를 잘 마무리하여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