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석 달째 흑자기조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줄었고 상품수지는 10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 우리 돈 약 1조5000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약 2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한 뒤,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7월의 77억1000만달러보다 66억2000만달러 축소됐습니다.
또한 상품수지는 11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상품수지 적자는 2012년 4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