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가장 많은 품목은 '먹거리'

지난해 전체 리콜 실적 859건..전년比 4% 증가
  • 등록 2013-06-12 오후 12:00:17

    수정 2013-06-12 오후 12:00:17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리콜이 가장 많은 품목은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2010년 이후 3년째 최다 리콜 품목에 올랐다. 리콜이란 물품의 결함으로 인해 소비자의 생명ㆍ신체ㆍ재산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 조치에 의하거나, 자발적으로 사업자가 제품을 수거·파기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부, 식약처 등이 10여개 분야에 대한 리콜 실적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리콜실적은 총 859건으로, 전년(826건)에 비해 4%(33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리콜이 주로 이루어진 분야를 보면 식품(349건, 40.6%)ㆍ의약품(244건, 28.4%)ㆍ공산품(173건, 20.1%)ㆍ자동차(76건, 8.8%)가 전체의 약 98%를 차지했다.

식품의 경우 최근 3년간 계속 최다 리콜 품목으로 꼽혔다. 최근 3년간 식품의 리콜 건수는 1193건으로, 총 리콜 건수의 47%를 차지했다. 예컨데. 초코렛에서 세균이 기준치(1만 마리/g) 이상 검출(14만 마리/g)돼 제품 회수ㆍ폐기 명령을 받은 O사,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과자를 만들어 제품 회수ㆍ폐기 명령을 받은 N사가 대표적이다.

▲자료= 공정위


식품 다음으로 리콜이 많았던 품목은 의약품이었다. 의약품의 경우 ▲2010년 166건 ▲2011년 172건 ▲2012년 244건 등으로, 최근 3년간 리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2011년 2월 시행된 제품안전기본법의 영향으로 공산품 역시 최근 리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건수가 줄어든 품목은 자동차다. 지난해 자동차의 리콜건수는 76건으로, 2011년(180건)에 비해 104건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차의 리콜이 많았는데, 전체 자동차 리콜 건수의 79%(60건)를 차지했다.

한편, 공정위는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품목별 통합 리콜정보와 해외 리콜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컨슈머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요 리콜정보에 대한 푸시서비스도 제공돼 실시간으로 리콜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