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샌드박스의 결실 '원격제어 인덕션'..산업부 "다양한 AI 가전 출시 기대"

삼성電,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신제품 출시
산업차관 "국제표준 제안해 해외시장 선점 지원"
  • 등록 2024-05-23 오전 11:00:01

    수정 2024-05-23 오전 11: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이 23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005930)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출시된 원격제어 인덕션 제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삼성전자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앱을 통한 동작변경, 종료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인덕션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소비자들은 원격제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가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인공지능(AI) 스마트가전 제품의 출시도 기대된다.

이날 강 차관은 기업ㆍ공공기관 재직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산업부 2030 자문단’과 함께 삼성전자의 실증특례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스마트가전 연구개발(R&D)· 제품출시 과정에서 애로를 청취했다.

강 차관은 “규제샌드박스로 제품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 국내 안전기준을 신속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규제개선뿐 아니라 국제표준 제안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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