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열린공감TV는 ‘제보자’라는 사람을 내세워 1997년 5월경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하였으나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로 말이 안 된다”며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엔 김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다니고 있었고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서 당시는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께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까지 붙였다”고 부연했다.
앞서 유튜브 기반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지난 6일 김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한 ‘최초의 실명 증언’이라며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해 오마이뉴스는 이튿날 “안 전 회장은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그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며 “안 전 회장이 김씨의 예명으로 알려진 쥴리의 어원에 대해 실제로는 ‘쥬얼리’였다는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게시하면서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