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6일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지수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로 3번째 부여받은 DJSI 월드 지수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DJSI의 최상위 등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DJSI 평가를 통해 손님만족도, 리스크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의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ESG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활동을 공시하고 있다. 2023 ESG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ESG 활동을 통해 총 5조 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