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美버클리 교수진·뮤지션 꿈나무 대상 ‘마스터클래스’ 개최

내달 2일 美버클리 음대 교수진·CJ음악장학생 콘서트
K팝,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 무대 기대
  • 등록 2024-10-24 오전 8:43:22

    수정 2024-10-24 오전 8:43:2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 교수진과 CJ음악장학생 출신 뮤지션 등이 선보이는 합동 콘서트 ‘2024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팝 모자이크(Pop Mosaic)’와 뮤지션 꿈나무 대상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음악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 이하 ‘버클리 음대’) 및 세계 유수의 음악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한 버클리 음대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는 매년 가을, ‘CJ X 버클리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콘서트를 통해 최정상 뮤지션인 버클리 음대 교수진이 방한해 CJ음악장학생 출신 뮤지션 등과 협연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공연은 11월 2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팝 모자이크’라는 주제로 현재 글로벌 대중음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K팝, 재즈 R&B 등 서로 다른 음악과 색깔이 모여 하나의 멋진 모자이크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버클리 음대 연주 학부(Professional Performance Division) 교수이자 독창적인 작곡과 즉흥 연주로 천재 피아니스트로 평가받으며 많은 공연에서도 활약 중인 샤릭 하산(Sharik Hasan)이 건반을, 버클리 음대 전자 음악 제작 및 디자인(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 학과 교수이자 예명 돌트릭(dolltrick)으로 음악 기술자 및 전자 음악가로 활동하는 클레어 림(Claire Lim)이 보이스와 전자음향을 맡는다.

이들과 함께 CJ음악장학생 출신 뮤지션으로 국내 대중음악 씬뿐만 아니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도쿄 필하모닉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베이시스트 백인철과 가수 소향, BMK, 거미 등의 세션으로 활동하는 드러머 김헌이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과 같은 저명한 뮤지션과의 협연 등 한미 양국에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이자 호원대학교 실용음악전공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허성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콘서트에 이어 버클리 음대와의 교류 기간 중 최초로 뮤지션이 되길 꿈꾸는 청소년 음악 입문자들을 위한 버클리 음대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11월 3일에 진행되는 ‘2024 CJ X 버클리 마스터클래스’에는 전날 공연을 펼친 클레어 림, 샤릭 하산 교수가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의 음악 부문 참여 학생 30여 명에게 공연 퍼포먼스 클리닉과 비트윅, 에이블턴 등의 미디 소프트웨어 및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문화동아리’는 CJ의 또다른 비영리법인인 CJ나눔재단의 청소년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이 뮤지션 꿈나무로서 뜻깊은 배움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재즈뿐만 아니라 전자음악으로 구현되는 팝 뮤직 등 다양한 장르 선보일 예정으로 대중음악에 관심 있는 국내 리스너들이 놓치면 안 될 기회”라며, “협연에 이어 음악 교육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위해 마스터클래스에 선뜻 참여해주신 버클리 음대 교수진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진행 중이며 초중고생 및 대학(원)생 대상으로 15%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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