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백령도서 北오물풍선 드론 격추' 보도, 명백한 오보"

  • 등록 2024-12-26 오전 11:49:18

    수정 2024-12-26 오전 11:49:18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난달 국가정보원이 ‘레이싱 드론’(정밀하게 조종·사격할 수 있도록 만든 무인기)으로 북한 오물풍선을 수 차례 격추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정원이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국정원은 26일 “백령도에서 북한 오물풍선을 수차례 격추했다는 금일 한겨레신문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국정원은 북한 오물풍선을 격추한 바 없으며 707특임단의 협조를 받은 적도 전혀 없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날 한겨레는 국정원이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협조를 받아 레이싱 드론으로 북한 오물풍선을 수 차례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무력 충돌 위험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합동참모본부와 황원진 국정원 제2차장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장원 당시 국정원 제1차장이 이를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물론 군도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령도는 북한 풍선이 잘 오지 않는다. 오지도 않는 곳에 가서 그런 훈련을 왜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곳에서 그런 훈련을 할 때 그것이 잘못돼서 우리 지역을 넘어갈 수도 있고 그렇다면 불필요한 도발이 빌미가 될 수도 있는데 그런 훈련을 군이 할 리가 없다”고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