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 깨져선 안된다”

“당, 해체수준으로 재창당해야”
  • 등록 2016-12-16 오전 10:58:10

    수정 2016-12-16 오전 11:10:46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사실 당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박근혜계 원내대표 후보인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 의원총회에서 상대 후보인 친박계 정우택 후보의 “선거 결과 패배하면 승복할 것이냐. 탈당을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우리 당을 어떻게든 고쳐서 해체 수준으로 바꿔 재창당해야 한다”며 “(계파간) 대화가 단절돼 있다. 머리를 맞대서 당이 안 깨지게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당과 관련해선 “제가 탈당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기억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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