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지난 7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이시간 현재 428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57억원, 기관은 172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하락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2%대 하락 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지난 11일간 연속 상승했던 테슬라가 8%대 하락하는 등 올해 시장을 견인했던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은 반길 소식이지만 대형 기술주 약세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는 반길 수 없는 소식”이라며 “특히 반도체에 대한 차익실현이 집중된 점은 외국인 매물 출회 압력을 높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1%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셀트리온(068270)은 1%대 강세 흐름이다.
종목별로 코오롱(002020)이 19%대, 두산로보틱스(454910)느 17%대,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10%대 강세다. 반면 디아이(003160)와 STX그린로지스(465770)는 8%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대 하락세다. 이수페타시스(007660)도 6%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