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북 동부 산간을 중심으로 5cm 안팎의 눈이 내린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22분께 전북 완주군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소양1터널 입구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1톤(t) 화물차 등 모두 차량 6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40대)가 중상을 입는 등 부상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 새만금포항고속도 소양1터널 6중추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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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속버스에는 승객 등 19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당시 차량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29분께에는 장수군 장계면 금덕리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 138㎞ 지점에서 차량 2대가 추돌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눈길에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