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다이이찌산쿄에게서 계약금 2000만 달러 수령

예정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계약금 수령
파트너사의 임상 개발 계획에 맞춰, 빈틈없이 서포트 계획
  • 등록 2024-12-03 오전 9:45:21

    수정 2024-12-03 오전 9:45:21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3일 ALT-B4를 기술수출한 파트너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280억원)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 본사 전경.(제공=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지난달 8일 다이이찌산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 (Enhertu®,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에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시 30일 이내 계약금 수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1주일 가량 빠르게 계약금이 입금됐다”며 “대개의 경우 인보이스 발행 후, 정해진 기안을 꽉 채워 지불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이찌산쿄의 빠른 계약금 준비에 당사에 대한 신뢰를 느끼고, 당사는 파트너사로서 큰 책임감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라며 “파트너사의 임상 개발 계획에 맞춰 품질 및 허가, 생산 등 알테오젠의 각 부서가 빈틈없이 준비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ISO 9001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파마로의 도약을 위해, 품질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해왔디.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다양한 위탁생산(CMO) 의약품을 발굴하고 품질 관련 부서를 크게 확충해왔다.

한편,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개발했다.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ALT-B4의 권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파트너사와 피하주사제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사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히알루로니다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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