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5대 나노종합기술원장에 이재영(60) 현 원장이 연임됐다. KAIST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나노종합기술
원장에 이재영 원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2019년 5월까지 3년 동안 나노종합기술원을 다시 이끌게 됐다.
2013년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관의 재정 안정화에 기여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공정 서비스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 원장은 “미래 나노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팹(FAB)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초일류 나노기술 연구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 과학기술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생명환경기술과장, 재정기획관, 홍보관리관 등 과학기술부에서 21년 동안 근무한 정통 과학기술 관료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