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평가회의는 NPT 조약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해 5년마다 뉴욕에서 개최되며 핵군축·핵비확산·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이번 평가회의에서는 △2010년 평가회의에서 합의한 행동계획 이행에 대한 평가 △NPT상 핵보유국들의 핵군축 진전 △중동 비핵지대 창설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이란 핵문제 관련 주요 6개국(P5+1,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 간 정치적 합의 도출은 평가회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동 비핵지대 창설 회의 미개최 및 핵군축에 대한 서방그룹과 비동맹그룹간 입장 차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번 평가회의에서는 핵문제 관련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에서는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국들과 양자협의 등을 통해 핵 비확산 체제 강화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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