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홍삼오일' 전립선 건강 식약처 기능성 원료 인정

  • 등록 2022-12-15 오전 11:58:19

    수정 2022-12-15 오전 11:57:1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GC인삼공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연구진이 홍삼 성분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KGC인삼공사)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다.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다.

KGC인삼공사는 2018년부터 5년 간 연구한 결과 해당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KGC인삼공사는 해당 원료를 바탕으로 내년 중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절반가량이 앓고 있는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에 의한 호르몬 및 성장인자 등의 불균형으로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 증가와 증상 악화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GC인삼공사는 전립선비대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홍삼오일의 섭취가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성장인자 등을 조절해 전립선의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키는 것을 규명했다.

또 전립선비대 증상을 가지는 국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심각도를 평가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전립선 크기의 예측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식약처에서 개별인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오일은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정관장 홍삼에서 순수하게 추출·정제한 것”이라며 “KGC인삼공사의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개발해 전 세계인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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