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단국대가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3D프린팅 R&D센터 설립에 나선다.
| 안순철 단국대 총장(오른쪽)과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한국지사장이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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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측은 지난 11일 첨단제조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D프린팅 분야 엔지니어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순철 단국대 총장과 얀 라지울(Yann Rageul) 스트라타시스 부사장, 문종윤 한국지사장, 오좌섭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12월부터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3D프린팅 분야 ‘첨단 제조혁신 융합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죽전캠퍼스 종합실험동에 264㎡ 규모로 조성되는 센터 건립을 위해 스트라타시스가 총 5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양 기관은 공동 R&D장비 운영, 3D 프린팅 소재·장비 연구 등을 통해 차세대 고정밀 3D프린터 연구 기반을 활성화하고 3D프린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첨단 제조혁신 융합 연구센터를 우리나라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3D프린팅 분야 혁신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로봇·반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선도하는 단국대가 우리나라 첨단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R&D허브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트라타시스는 1989년 설립됐으며 현재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기계·의료분야 등 전 산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3D프린팅 기술·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