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통신 3사인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장 초반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밸류업 기대감과 함께 배당주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5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KT는 1.54% 오름세고 LG유플러스는 0.52% 강세다.
이날 장중 SK텔레콤은 2.23%, KT는 3.96%, LG유플러스는 0.78% 올라 고가를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줄줄이 새로 썼다.
이는 밸류업 계획으로 인한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배당주 매력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6년 10% 이상 높일 것이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ROE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8~10%로 설정하고, 보유 자사주 1000억원을 전략 또는 일부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KT 역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자사주 1조원을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등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