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의 지원을 받는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사가 네바다 지역에 1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중국 갑부이면서 인터넷 동영상 업체 러스왕을 이끄는 자웨팅 회장에게 대규모 투자를 받은 회사다. 패러데이는 2017년부터 테슬라에 대항하는 럭셔리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해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네바다는 패러데이가 공장을 짓는 대가로 대규모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네바다는 앞서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한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에 총 13억달러의 세금혜택을 제공했다. 패러데이 공장이 가동되면 4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