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삶으로 춤을 짓다(류영수의 춤)’ 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8시 한국문화의 집 KOUS에서 열린다.
| ‘삶으로 춤을 짓다(류영수의 춤)’(사진=류무용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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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춤을 짓다(류영수의 춤)’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는 2020 이수자 지원(공연부분)사업 공모 선정작,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고법, 판소리, 소몰이굿 종목 이수자들이 연주에 참여한다. 연주에 맞춰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가 다양한 춤판을 벌인다. 또 호남춤의 대가인 우봉 이매방선생의 춤들을 일반인들에게 좀 더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날 공연에는 승무, 살풀이춤, 한량무, 사랑가, 허튼시나위춤, 설장고 등 다양한 전통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찬조출연에는 이미희 삼육대 교수가 허튼사나위춤을, 이채헌 류무용단 이부대표와 고효영 상임단원이 설장고을 각각 선보인다.
‘삶으로 춤을 짓다(류영수의 춤)’ 공연은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연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관웅 이수자가 음악감독, 예무 백선희 대표가 의상디자이너, 국민대학교 김지윤 교수가 공연사회로 참여한다. 이 밖에 한푸리가무악단이 반주를 맡아 공연의 격을 높인다.
류영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서 류무용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제31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2020년 제36회 한국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제33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장원, 제17회 한밭국악전국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중견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