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을 통해 ‘굿민흰우유(900㎖)’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생활 밀착형 상품인 흰우유 역시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중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알뜰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 세븐일레븐 모델이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을 통해 ‘굿민흰우유’를 선보였다.(사진=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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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굿민흰우유는 깨끗한 1A원유를 질소 충진 공법으로 담아 신선함을 강조했으며, 유지방을 3.6% 함유해 고소한 맛을 확보했다. 세븐일레븐은 굿민흰우유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롯데카드 구입시 20% 현장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물가 인상이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굿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유는 대표적인 생필품 중 하나로 많은 가정에서 쓰이는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초저가 장보기 브랜드 ‘굿민’을 론칭, 합리적인 가격에 ‘계두콩삼(달걀·두부·콩나물·삼겹살)’을 첫 상품으로 선보였다. ‘계두콩삼’은 출시 직후부터 관련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중 삼겹살이 속한 냉동육류 매출은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에는 생활용품 시리즈 마스크, 물티슈, 화장지를 선보이며 굿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