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로 지구온난화 예방해요"…삼성 반도체 임직원들의 열띤 ESG

삼성전자 유튜브 '내일도 애쓰지' 6편 공개
5편까지 평균 100만뷰 기록하며 호응
SSD 설계 담당 민성원 프로 통해 ESG노력 소개
  • 등록 2021-07-19 오전 10:43:48

    수정 2021-07-19 오후 9:18:27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부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실천하는 임직원의 모습을 소개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가 평균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반도체 유튜브 ‘내일도 애쓰지(ESG)’ 6편인 저전력 SSD 설계 담당자 편을 공개했다. 사진은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의 민성원 프로.(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쳐)
삼성전자는 19일 자사 유튜브 ‘삼성전자 반도체’를 통해 ‘내일도 애쓰지(ESG) 6편, 저전력 SSD 설계 담당자 편을 공개했다.

‘내일도 애쓰지(ESG)’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부터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ESG’와 ‘애쓰지’라는 발음을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는 저전력 반도체를 비롯해 대기환경, 폐수처리, 조경관리,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ESG 분야에서 노력 중인 임직원들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현재까지 △1편 온실가스 전문가 △2편 화학물질 전문가 △3편 조경 전문가 △4편 폐기물 전문가 △5편 폐수처리 전문가 등이 다뤄졌으며 평균 조회수 약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저전력 SSD 설계 담당자 편’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SSD(Solid State Drive)의 전력소모를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입사 2년차 민성원 프로가 등장했다.

최근 5G,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업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서버를 가동하고,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냉각하기 위한 별도의 에너지도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데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HDD(Hard Disk Drive) 대비 높은 전력효율을 갖고 있는 SSD가 데이터센터의 메인 저장장치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지난해 출하된 세계 서버용 HDD를 최신 삼성 SSD로 교체할 경우, 총 1484기와와트아워(GWh)가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서울 시민이 2020년 8월 1개월 동안 사용한 전력량(1412GWh)보다 많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민 프로는 SSD가 더욱 높은 수준의 전력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동작할 때 필요없이 소모되는 전력을 찾아내고 줄이는 과제를 맡았다. SSD 동작 전력소모 테스트를 통해, SSD의 각 소자들과 설계 회로에서 소비되는 전력 전체를 측정하고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력을 최적화하는 업무다.

민 프로의 목표는 SSD 전력소모 최적화에 대한 실력과 신뢰성을 갖춘 엔지니어다. 민 프로는 “제가 찾아내는 SSD 하나의 소비전력은 작지만, 수백만개의 SSD가 탑재된 데이터센터로 생각하면 그 영향은 곱절에 곱절이 된다”며 “지속적인 SSD 소모전력 저감활동을 통해 데이터센서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며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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