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주항공 참사 가짜뉴스 적극 대응

SNS 중심으로 가짜뉴스 활개 치자
유가족 2차피해 방지 조치
  • 등록 2025-01-01 오후 9:04:11

    수정 2025-01-01 오후 9:04:11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남도는 1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전남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1일 오후 전남 무안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모객들이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 조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는 최근 SNS, 쇼츠, 짤방 등에서 사고와 유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사고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1대1 유족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 불편사항을 듣고 잘못된 기사 정정을 위해 언론에 직접 대응하는 한편, 심리적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 지원을 위해 상담 전문의사 확대 배치 방안도 건의한 상태다.

아동이 있는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피해 현장 방문을 원하는 유가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1일 무안국제공항과 사고 현장을 연결하는 순회버스 운영 서비스도 추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으로도 유가족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가족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의료 지원, 심리상담, 법률 자문, 민생 지원, 장례 절차 등을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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