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키움센터는 2020년 개소 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 센터이다.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한다. 미래위원은 3월부터 약 6개월간 연구 활동을 거치며 교육, 멘토링, 연구비 등을 지원받는다. 역대 가장 높았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올해 4기 미래위원 또한 6개월간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거쳐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개 팀이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데모데이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새 경영방침인 ‘기대와 용기’라는 슬로건에 따라 현재 위기를 맞은 의료계 상황에도 희망의 기대와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가로 13m의 초대형 미디어 월 무대가 설치된 약 300석 규모의 컨벤션 홀에서 각 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로비에는 발표팀의 시제품, 시연 영상 등을 전시한 부스존과 4기 미래위원 전체 팀의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전시회를 구성했다. 또한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데모데이 행사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를 비롯한 각 기관 내부 보직자 및 간호부원장(부장) 그리고 기획, 인사, 홍보팀 부서장들이 참석해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겨자씨키움센터 운영위원회 총괄위원장 지상술 신부는 심사 총평에서 “현업에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장비 개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IT 기술까지 오늘 선보인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향후 우리 기관의 미래를 준비하는 귀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등수와 관계없이 모든 팀에 박수를 보내며 각 기관에서도 프로젝트들이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예의 대상은 ‘안전하고 빠른 환자이송을 위한 이동형 폴대 고정장치(RTG(Ready To Go) pole Hub’를 개발한 ▲피식널스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X.R(eXtended Reality)팀이 XR기술을 활용한 기초연구술기 실습 콘텐츠를 개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수상했다. 우수상은 총 세 팀에게 주어졌다. ▲KolloK팀, ▲어쩌다한순간팀, ▲간호베이션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 나머지 6개 팀은 장려상을 수상해 데모데이에 오른 11개 팀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축사에서 “겨자씨키움센터 제4회 데모데이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전 기관의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이 축제의 장이 벌써 네 번째를 맞이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 총평에서는 “빠르면서도 불확실하게 변화되고 있는 시기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는데 씨앗이 되고, 우리 기관을 넘어 의료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교직원들에게 우리 기관의 젊고 열정적인 에너지와 기운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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