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800쌍 웨딩마치..'5년 만에 최대'

5월 혼인건수, 전년比 11.6% '급증'
출생아수는 5개월째 감소세 이어가
  • 등록 2013-07-25 오후 12:00:01

    수정 2013-07-25 오후 12:00:01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혼인 건수가 7개월 만에 반등했다. 5월 기준으로는 200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혼인건수는 3만8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3200건(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던 혼인 건수는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3만800건의 혼인 건수는 지난 2008년 5월(3만900건) 이후 5월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치다. 통계청은 혼인 건수 증가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6개월째 감소하던 혼인 건수가 5월 들어 갑자기 급증했지만, 특별한 배경은 없다”며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추세가 바뀐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출생아수는 3만57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00명(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수는 올 들어 ▲1월 -0.4% ▲2월 -9.1% ▲3월 -10.2% ▲4월 -8.0% 등 ▲5월 -9.4% 등으로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과장은 “출생의 선행지표 성격을 띠는 혼인 건수가 그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탓에 출생아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사망자수는 2만19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00명(1.4%)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1만3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건(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통계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