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국무부장관이 1년 3개월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외교부는 12일 케리 국무장관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10번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올해 중 박 대통령 방미 준비를 포함한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고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범세계적 차원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예정이다.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11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박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지역, 양국 관계를 협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케리 장관은 지난해 2월 방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