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48% vs 부정 28%[NBS]

긍정 평가 이유, 결단력·공정·소통
부정 평가 이유, 독단적·일방적 행보
응답자 54% 국정운영 ‘신뢰한다’
  • 등록 2022-05-19 오전 11:27:44

    수정 2022-05-19 오전 11:27:4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 10명 중 5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5월 3주차(16~18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48%, 부정 평가는 2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3%였다.

긍정 평가는 60대(65%)와 70세 이상(71%), 대구·경북(69%), 보수층(76%)에서 높게 나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등을 꼽았다.

용산 집무실에서의 업무가 시작된 점, 국민소통 행보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22%),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9%) 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최근 일부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 비서관의 각종 의혹과 임명 강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정 운영 신되도는 절반 이상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는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36%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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