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제넨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2023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개발 지원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 (제공=제넨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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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에 따르면 2023 건기식 개발 지원사업은 기능성 원료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인허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정부가 돕게 된다. 제넨셀은 지난 4월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본 사업의 1단계 과제기획 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연구개발(R&D) 주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2단계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된 제넨셀은 ‘눈 피로도 개선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배효철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 교수팀이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내년 4월까지 눈 피로도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전임상 유효성 연구를 마치고 평가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차순 제넨셀 연구개발본부장은 “선행 연구를 통해 원료 표준화 및 제조 공정, 시험법 개발 등이 완료된 만큼 눈 피로도 개선 기능성 추가를 위한 작용기전 규명 및 유효성 평가 연구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넨셀은 2000여 종의 국내 자생식물을 연구해 이를 기반으로 신약과 기능성 원료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병풀추출분말로 노화에 따른 눈 건강(황반색소밀도 유지) 기능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한 바 있는데, 이번 눈 피로도 개선 기능성 소재 연구도 동일 성분을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