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서실장에 측근 권성동 선임…선대위 첫 인사

경선 캠프 종합지원본부장 출신
"당 원로·중진과 협의 채널"
  • 등록 2021-11-08 오전 11:04:34

    수정 2021-11-08 오전 11:08:12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후보 비서실장으로 4선의 권성동 의원을 선임했다. 선거대책위원회의 첫 인사다.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후보 비서실장으로 권성동 의원을 선임했다. (사진=이데일리DB)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공표했다. 그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데 조직 구도를 어떻게 만들건 지, 인선은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등을 우리 당의 원로나 중진 등과 협의하는 채널로 권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발령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해서 함께 선대위 조직의 그림 그려나가는 일을 지금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경선 캠프에서부터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아 업무를 총괄해온 윤 후보의 측근이다. 이날 캠프 해산 후에도 윤 후보를 가까이서 보좌하며 실질적인 좌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선대위 개폭의 폭을 두고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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