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원천기술 개발·법제화 논의' 전문가 간담회 열린다

17일 국회의원회관서 박완주 의원 과기정통부 공동
산업, 학계 전문가들 나서 AI 사용윤리 기준 방향 등 제시
  • 등록 2023-05-15 오전 10:41:16

    수정 2023-05-15 오전 10:41:1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무소속)은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 전문가 간담회 AI 기술 개발 및 법제화’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챗봇인 ‘챗 GPT’의 등장으로 향후 경제·산업 등 사회 전 분야에서 AI의 내재화가 이뤄지고 그 시기 또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빅테크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역시 관련 원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어 초기 시장 선점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AI 연구개발(R&D) 사업 규모는 1276억원으로 최근 5년간 3배 규모로 확대됐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AI R&D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 핵심 원천 기술 개발을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2.0’ 개발,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언어모델 개발, 인공지능 산업 융합 집적 단지 조성, 인재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챗 GPT’의 등장으로 예상보다 더 빠른 ‘AI 일상화’가 진행할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며 AI 사용 윤리 기준을 비롯해 저작권 보호, 정보 정확성 판별 등 여러 분야에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을 포함해 네이버와 LG 연구원, SK 텔레콤, KT 등 AI 기술 개발에 나선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현재 국내 AI 원천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R&D 투자와 법제화 방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

박완주 의원은 “미국은 지난해 AI 권리장전 청사진을 제시했고 유럽의회는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 초안을 마련하는 등 주요국 역시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해 산업 육성과 규제 사이에서 보다 균형 있고 완성도 있는 제도 마련으로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