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렌트’의 캐스팅을 12일 공개했다.
| 뮤지컬 ‘렌트’ 포스터. (사진=신시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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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삶에 대한 희망을 록,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으로 풀어냈다. 브로드웨이 비주류층이었던 젊은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퓰리처상, 토니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번 ‘렌트’는 지난 시즌 멤버인 장지후(로저 역), 정원영, 배두훈(이상 마크 역), 김호영(엔젤 역), 전나영(모린 역), 정다희(조앤 역)이 그대로 합류한다. 또한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로 백형훈(로저 역), 김환희, 이지연(이상 미미 역), 김수연(모린 역), 조권(엔젤 역), 윤형렬, 임정모(이상 콜린 역), 배수정(조앤 역), 구준모(베니 역) 등을 선발했다. 최원섭, 박찬양, 유환, 김송이, 조원석, 윤보경, 김채은, 김예인, 권수정 등도 함께 한다.
지난 시즌 극찬을 받았던 해외 협력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가 창작진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그는 “2023년 ‘렌트’ 오디션에서 놀라운 재능과 열정이 펼쳐져 이 작품의 끊임없는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멤버와 기존 멤버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덕션에선 조화롭고 다이내믹한 앙상블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렌트’는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