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제3지대 대선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제3지대 대권 주자 김동연 전 부총리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4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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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4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전 대통령의 사망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김 전 부총리는 “그는 군부독재를 시작했고 광주 민주화 항쟁에 대한 여러 유혈 탄압 등 우리 역사에 중대한 오점을 남겼다. 이에 대한 역사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 일기로 숨졌다. 그는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